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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02 가타카
  2. 2011.07.02 바닷길



현재까지, 짧은 인생이었지만,
내 인생 최고의 영화라고 말할 수 있는 작품이다.
 
정말로, 대사 하나하나가 명언이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보라
하나님이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전도서 7장 13절>
 
이 말씀으로 시작되는 영화는, 인간이 인간을 '곧게 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자네 비행 계획은 실수 하나 없이 정말로 완벽하더군. 놀라웠어."
 
라는 칭찬으로 시작되는 주인공의 모습.
하지만 그는 '부적격자'였다.

아무것도 가지지 않았고,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신체적 능력도 부족했다.
 
하지만 그런 그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노력을 통해,
'적격자' 행세를 하게 된다.
그리고 후에는, 어떠한 '적격자' 들 보다도 완벽한 사람이 된다.
 
언제나 기억하고 있는 한마디가 있다.
"난 되돌아갈 힘을 남겨두지 않아서 널 이기는 거야"
 
 
부탁한다. 한번만 봐라. 진짜로. 지루하다 어떻다 하지 말고 봐라. 이 영화는, 당신의 인생을 바꿀 영화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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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노하
찬양팀 연습콘티중에,
오랜만에 불러보는 곡이 있었다.
 
바닷길.
 
‘오랜만이다.’
 
이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충격이었다. 
 
나의 상황이,
이미 말해지고 있었다.
 
내 앞에 놓인 큰 바다
이제 더 이상 내 발을 내딪어
움직일 수 있는 곳은 없다고 느껴져
나 좌절하고 쓰러져
아무것도 하지 못할 때
 
더 이상 갈 곳이 없었다.
이제 그만 쓰러지고 싶었다.
모두 내려놓고
포기하고 싶다고 울부짖었었다.
 
그때 나를 만지는 손
나를 일으켜 세워
나의 갈 길을 다시
보라 하시며
내 앞의 바다를 가르시네.
 
그랬다. 
내가 좌절하고 있을 때
더 이상 갈 곳이 없다고
이제 불가능이 확정되었다고
실낱같은 희망조차 사치라고 여겨지는 상황에서

그분은 바다를 가르셨다.
바다는 길이 되었고
절망은 희망이 되었다
정말 그분은,
내 절망을 춤으로 바꾸셨다.
 
 
큰 바다가 갈라져 나의 길이 되었네
그가 말씀으로 바다를 명하시네
나는 다시 일어나 그의 길로 가겠네
다시 일어나
그가 가르신 저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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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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