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6. 00:24 글쓰기/Be문학 非문학
봄이 왔다기엔 아직 추웠던
그래도 강의실 안에선 따뜻했던
졸음 넘치는 시선들에 서 있던
답은커녕 질문조차 얻지 못했던
수그러진 고개 아래를 살피던
바람은 날개를 접었다. 아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