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5. 22:11 글쓰기/Be문학 非문학
꿈을 꾸었습니다
꿈을 꾸려 합니다.
절대, 절대 닿을 수 없는
그곳의 햇살을 보기 위하여.
서 있으나,
웃을 힘조차 없을 정도로,
너무나 기뻐서,
너무나 기뻐서,
그저 웃고 있었습니다.
그저 그렇게 있었습니다.
꿈이란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닿을 수 없어야 하기에.
이루어지지 않아야 하는,
잔인한 꿈이기에.
그렇게 다시,
다시 아픈 현실을 살아갑니다.
'글쓰기 > Be문학 非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하십니까? (0) | 2011.07.05 |
---|---|
“말하는 대로”를 보며 심기가 불편했던 이유 (0) | 2011.07.05 |
추억에서 (0) | 2011.07.05 |
Weary (0) | 2011.07.05 |
2009. 11. 12.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0) | 2011.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