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시대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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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 3. 01:04
글쓰기/Be문학 非문학
그대여
미안합니다.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되어 주지
못해서.
겨우 이런 곳에 앉아,
그대를
그릴 뿐입니다.
말도
힘도
사람들마저 잃어버린
저는
다시 한 번 그대를
그릴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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