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히 서로 다른 것으로 보이던 인간현상이 동일한 형식의 개념으로 적절히 이해될 수 있다. 


예술사가들은 어떤 건축물도 순수한 형태로 "고딕" 양식이나 "바로크" 양식의 모든 요소들을 나타내지 못함에도 "고딕"이나 "바로크" 양식을 이야기한다. 


가난한 사람들이 일단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자로 인정되면 이전의 지위와는 다른 범주로 재분류되며 그들의 개인적 고통은 하나의 공적인 문제로 부각된다. 빈곤층은 그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가 - 사회적 범주화에 보통 사용되는 기준 - 에 의해 서가 아니라 남이 그들에게 어떤 행동을 하는가에 의해 규정진다. 사회는 빈자라는 사회적 유형을 만들어 놓고 실제로 그 지위 점유자는 소유하지도 않은 부정적인 속성 일변도의 특징을 지닌 독특한 지위를 그들에게 부여한다. 


집단의 조직, 정치적 이념이나 사상 등에서 표현되는 집단의 통합을 얻기 위해 구조와 개인 사이에 상당한 거리를 생기게 하는 희생을 치르지 않을 수 없다. 


대규모 집단은 그 성원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으며 또 초개인적인 권력으로 개인이 직면하게 되는 "객관적" 구조를 만들어낸다. "개인적 요인을 마비시키고 일반적 요인을 마치 개인과는 상관없이 그 자체로서 존재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또 실제로 개인에게 종종 적대적인 것으로 나타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이 다수라는 사실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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