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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03 0703 트위터
감정의 기복이 심하지 않은 사람이 대체 어디 있답니까
두려우신가 보구만?ㄲㄲ
주님의 사람이라는 냥반들이, 대체 주님 말고 두려워할 것이 무에 있는데??
주님의 사람들이라는 냥반들이, 세상이 두렵다고 비판하지 않고, 사람이 두렵다고 미소지으려 하고, 거리가 두렵다고 빛을 전하지 않는다
그럼 대체, 주님의 사랑은 어디로 갔냐고

시들어버린 즐거움들
그 작은 소망들 사이에서
그대를 보려는 시선마저 사라져 버리고
이제 한움큼 빛줄기만이 남아 종이에 쏟아 놓는다
아름다운 척 흉내내는 햇빛들은
그저 눈망을처럼 방울지어
뿌연 안개로 남고 또 흘러간다
함께 가세나 조그마한 즐거움들아
슬픈 축제의 노래를 마저 부르러 가자꾸나
그대를 사랑하노라 모든 것 다해
그대를 사랑하노라 모든 것 다해
그렇게 나도 흩어지누나


우울한 적 없습니다 걱정 마세요
다만 이 아름다움들에 희망이 보이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저는 시인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제 잡글은 시가 아니죠
그러니 그저, 시끄러우시다면, 말없이 언팔하시면 됩니다
스팸만 안하시면 참 감사하겠네요
전 사람을 설득하는 능력을 가져 본 적이 없어요
그렇기에 그저 떠들고, 비웃고, 중얼댈 뿐이죠
그저 쓰게 웃어주고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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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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