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다기엔 아직 추웠던

그래도 강의실 안에선 따뜻했던

졸음 넘치는 시선들에 서 있던

답은커녕 질문조차 얻지 못했던

수그러진 고개 아래를 살피던

바람은 날개를 접었다. 아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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